폭염 위험 큰 자카르타 초중학교 지붕에 쿨링 페인트 도포

사진=K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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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KT&G 상상유니브 인도네시아는 "지난 23일 자카르타에서 지구온난화 관련 더욱 심각해진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KT&G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이하 印尼) 수도 자카르타는 지난해 세계에서 폭염이 가장 길게 이어진 두 번째 도시로 기록될 정도로 온난화 현상이 심각한 곳이다. 더위를 피할 기반 시설도 부족해 열사병 환자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폭염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위한 안전 대응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KT&G 상상유니브는 자카르타에서 현지 대학생과 관계자로 구성된 봉사자 20여 명과 함께 저소득층 학생 비중이 높은 아야산 사뜨리아 초·중학교를 방문, 건물 지붕에 쿨링(Cooling) 페인트를 도포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쿨링 페인트는 태양열을 반사시켜 건물 내부의 온도를 최대 10도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

KT&G 관계자는 "인니에서 10년 이상 사업을 지속해온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지역 내 사회문제 해결과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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