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긍정 이슈에도, 차익매물 등 거론...투자는 신중해야

2023 로봇 박람회. /사진=뉴시스
2023 로봇 박람회.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5일 증시에서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 관련주들의 주가가 장중 약세를 기록 중이다. 일부 긍정적인 이슈에도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9분 현재 두산로보틱스는 직전거래일 대비 2.61% 하락한 8만97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두산로보틱스에 대해 "코스피200 상반기 정기변경에서 신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지만 장중 주가는 부진한 모습이다.

또 레인보우로보틱스(-2.66%), 에브리봇(-3.95%), 티로보틱스(-3.75%), 티라유텍(-3.70%), 케이엔알시스템(-3.86%), 로보스타(-3.07%) 등도 같은 시각 하락 거래 중이다.

로봇주들의 주가는 최근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 등을 배경으로 주목받았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로봇 전문가인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로봇 등 혁신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오는 26일 산업용 협동로봇 기업인 엔젤로보틱스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청약 당시 청약 증거금만 9조원 가까이 몰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었다.

로봇주를 둘러싼 이슈 속에 로봇주 주가는 장중 하락해 향후 흐름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0.14% 하락한 2744.86, 코스닥 지수는 1.19% 상승한 914.72를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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