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LG CNS는 "현지 FPT그룹과 함께 베트남 디지털전환(DX)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LG CNS에 따르면 이를 위해 최근 마곡 LG CNS 본사에서 베트남 IT기업 FPT그룹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LG CNS는 우선 FPT그룹의 자회사인 FPT텔레콤에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고도화 ▲AI 기반의 고객상담센터 서비스 강화 ▲네트워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등에 나선다. 또한 FPT텔레콤을 시작으로 FPT그룹 내 타 계열사들로 협력을 확대한다. 더 나아가 양측은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한편 하노이에 본사를 둔 FPT그룹은 통신·IT·교육 등 여러 산업군에서 베트남의 DX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LG CNS의 IT파트너로 협력 중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우리 DX기술을 기반으로 FPT그룹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FPT그룹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