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소재 · 부품주 주목"...투자는 신중해야

스페인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 /사진=뉴시스
스페인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OLED 관련 리포트에서 "OLED 아이패드 출시 이후 IT OLED 시장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첫 OLED 아이패드가 오는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패널 업체들이 아이패드용 OLED 패널 양산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11인치, LG디스플레이가 13인치 패널을 각각 양산하며,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 45%, LG디스플레이 55% 내외가 될 것으로 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OLED 아이패드 출시를 기점으로 IT OLED의 시장 성장이 빨라질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주요 패널 업체들이 시장 확대 분위기에 발맞춰 IT OLED용 8.6세대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올해 실적 개선으로 현금창출 능력을 확대한 후, 내년부터 8.6세대 신규 투자를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그는 "현재 OLED 관련주들의 주가는 전방 수요부진 우려만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는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향후 IT OLED 시장 확대의 수혜가 몇 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덕산네오룩스, 피엔에이치테크 등 OLED 소재·부품 업체들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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