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전일 급등세 뒤로하고 이날 장중엔 하락
천연가스는 전일의 급락세 이날에도 이어가
유가, 천연가스 하락 속 이날 장중 뉴욕증시 에너지 섹터도 하락

미국 텍사스주 원유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원유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6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전일의 급등세를 뒤로하고 하락세를 나타냈다. 천연가스는 전일에 이어 급락세를 이어갔다. 이에 장중 뉴욕증시 에너지 섹터 주가도 떨어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14분 기준 5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1.47 달러로 0.59% 하락했고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6.03 달러로 0.83%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24분 기준 4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1.58 달러로 2.48%나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7일 새벽 4시 26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34분전) 미국증시 S&P 에너지 섹터는 708.85로 0.46%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WTI와 브렌트유는 전일 1.5% 이상씩 상승한 뒤 이날 장중엔 하락 흐름을 보였다. 천연가스는 전일 3%가까이 하락한 뒤 이날 장중에도 급락흐름을 보였다.

국제 유가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의 감산 지속, 글로벌 수요 증가 속 공급 부족 우려 속에 상승 흐름을 보이다가 이날 장중엔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고 이런 가운데 장중 뉴욕증시 에너지 섹터 주가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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