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치 하락 속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상승
위험자산 미국증시 하락, 안전자산 상징인 금값은 상승
은값은 급락, 구리가격도 하락

금반지. /사진=뉴시스
금반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6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소폭 상승했다. 뉴욕증시 하락 및 달러가치 약세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5분 기준 6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200.20 달러로 0.09% 상승했다. 5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4.57 달러로 1.31%나 하락했다. 5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400.55 달러로 0.26%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27일 새벽 4시 58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33으로 0.14%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0.08%) 나스닥(-0.42%) S&P500(-0.28%)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하락 속에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은 소폭 올랐다. 달러가치 하락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은값은 급락했고 구리가격도 하락했다. 시장에선 이번주 후반 발표될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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