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막판 분위기 급랭 속 주요지수 하락 마감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엔 상승종목 보다 하락 종목 더 많아
이번주 후반 PCE 가격 지수 발표에 투자자들 촉각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8210.54로 0.36%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테슬라(+2.92%) 도어대시(+1.77%) 크라우드 스트라이크(+1.62%) 달러 트리(+1.09%) 페이팔(+1.02%) 등의 주가는 상승하며 나스닥100 낙폭을 제한했다.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마벨 테크놀로지(+3.24%) 마이크론(+1.43%) 등의 주가는 활짝 웃은 반면 엔비디아(-2.57%) 텍사스 인스트루먼트(-1.72%) KLAC(-1.62%)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1.61%) 등의 주가는 뚝 뚝 떨어졌다.

모더나(-2.69%) 바이오젠(-2.16%) 메타(-1.42%) 등의 주가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지수를 짓눌렀다.

이날 정규장 거래 마감 1시간 전만 해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흐름을 보였으나 정규장 거래 막판에 증시 분위기가 급랭하면서 나스닥100 지수도 하락세로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선 이번주 후반 발표될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이 지수는 연방준비제도가 중시하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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