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마감 1시간전만 해도 다우지수 상승 중
정규장 거래 막판에 주요 지수 하락 전환하며 마감
투자자들, 금주 후반 발표될 PCE 가격지수에 촉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9282.33으로 31.31포인트(0.08%) 하락,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뉴욕증시 마감 1시간 전까지만 해도 0.21% 상승 중이었으나 정규장 거래 막판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유나이티드헬스(+1.32%) 존슨앤드존슨(+0.35%) 머크 앤 코(+0.17%) 등 제약주 3인방과 바이오 종목인 암젠(+0.34%)의 주가가 오르며 다우존스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필수 소비종목 3인방 중에서는 코카콜라(+0.23%) P&G(+0.22%)의 주가는 오른 반면 월마트(-0.10%)는 하락했다. 인텔의 주가는 0.38% 상승했다.

반면 보잉(-2.04%)의 주가는 뚝 떨어지며 다우존스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마존닷컴(-0.78%) 애플(-0.67%) 마이크로소프트(-0.29%) 등 빅테크 종목들도 하락하며 다우존스 지수를 압박했다. 이날 유가 하락 속에 빅오일 종목인 셰브론(-0.77%)의 주가도 떨어졌다. 

이번주 후반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중시하는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이날 뉴욕증시에선 정규장 마감 1시간 전만해도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러셀2000 등 주요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정규장 거래 막판에 증시 분위기가 급격히 냉각되면서 이날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고 CNBC 등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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