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 지수, 최근 숨고르기 후 이날엔 반발매수 속 상승
주요 반도체주는 등락 엇갈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8280.84로 0.39% 상승했다. 이 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한 뒤 장중 상승-하락을 반복하다 정규장 거래 막판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며 마감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신타스(+8.25%) 달러 트리(+3.90%) 일루미나(+3.65%)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3.10%) 엑셀 에너지(+3.05%) 테슬라(+1.22%) 등의 주가가 급등 또는 상승하며 나스닥100 지수를 견인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마벨 테크놀로지(+5.93%) 인텔(+4.24%) 온 세미콘덕터(+3.73%) 마이크로칩 테크놀러지(+3.42%) 등의 주가가 껑충 오르며 나스닥100 지수에 훈풍을 가한 반면 엔비디아(-2.50%) 시놉시스(-1.88%)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1.48%) 등의 주가는 뚝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그런가 하면 PDD(-2.86%) 넷플릭스(-2.50%)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홀딩스(-2.35%) 팔로 알토 네트웍스(-1.55%) 워크데이(-1.36%) 올드 도미니언 프라이트 라인(-1.24%) 등의 주가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이번주 들어 이틀 연속 하락 흐름을 보이면서 숨고르기 하다가 이날엔 반발 매수 속에 반등했다.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이번주 후반 발표될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이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중시하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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