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주, 3거래일 연속 하락 후 반발매수 속 반등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9760.08로 1.22%나 상승했다. 이 지수는 미국증시 마감 1시간 전만 해도 0.75% 상승한 수준에서 움직이다가 정규장 거래 막판에 상승폭을 확 키웠다.

머크(+4.96%) 인텔(+4.24%) 보잉(+2.37%) 캐터필러(+2.32%) 골드만삭스(+2.23%) 애플(+2.12%) 허니웰 인터내셔널(+2.05%) 제이피모간체이스(+1.94%) 등의 주가가 줄줄이 뛰며 다우지수 막판 급호전을 주도했다.

반면 세일즈포스(-1.46%) 비자(-0.56%) 마이크로소프트(MSFT, -0.05%) 등 일부 종목은 하락하며 다우지수 오름폭을 제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연일 숨고르기 흐름을 보이다가 이날엔 반발매수 속에 반등했다. 특히 정규장 거래 막판에 상승폭이 확 커졌다. 제약주 머크와 반도체주 인텔, 은행주인 골드만삭스와 제이피모간체이스, 그리고 애플의 주가가 활짝 웃으며 이날 다우존스 지수 막판 급호전을 주도했다. 이제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이번주 후반 발표될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 지수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정책 등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중시하는 지표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