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적인 주주 환원도 검토"...투자는 신중해야

SK스퀘어 본사 T타워. /사진=SK스퀘어
SK스퀘어 본사 T타워. /사진=SK스퀘어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SK증권은 29일 SK스퀘어에 대해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한 주주 친화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SK스퀘어는 전날 공시를 통해 자사주 1000억원 규모의 매입을 결정했다"며 "매입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9월 말까지로 매입 후 소각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SK스퀘어는 지난해 3월 공시를 통해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의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SK스퀘어의 배당금 수익은 1771억원으로 이번 자사주 매입은 56.5%에 해당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또한 "회사 측이 포트폴리오의 성공적인 매각 시에는 추가적인 주주 환원을 검토하기로 했는데 SK쉴더스 잔여지분 매각대금(4500억원)은 오는 2025년 7월까지 입금될 예정이어서 주주환원 재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한 주주 친화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펴고 있으며, 연초 대비 49.4% 주가 상승에도 현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65.3% 할인된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감안해 목표 주가를 상향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26분 현재 SK스퀘어는 전일 대비 등락 없이 7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08% 하락한 2743.50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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