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반발매수세 유입 속 '장중 상승'...코스피, 장중 2740선 등락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9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강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증시는 비구이위안 등 일부 부동산 기업의 실적 우려에도 장중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분(현지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51% 상승한 3025.93을 기록 중이다. 장중 이틀째 오름세다. 중국선박공업이 장중 6.73% 급등하는 반면 부사강산업인터넷(-4.48%), 세력사집단(-4.37%) 등은 하락 거래 중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개발기업 비구이위안이 전날 실적 발표를 연기하면서 중국 부동산 업체들의 실적 우려가 거론되고 있다. 다만 중국 인민은행이 국채 매입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 오름세를 지지하고 있다고 현지매체들은 전했다.

일본 도쿄의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 도쿄의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증시는 장중 반등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시 24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46% 상승한 4만351.95를 기록 중이다. 도쿄일렉트론(+0.61%), 도쿄전력(+2.96%), 미쓰비시중공업(+5.38%)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지난밤 뉴욕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도쿄증시에서도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앞서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다우존스(+0.12%)와 S&P500(+0.11%)은 상승했고 나스닥(-0.12%)은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3.4%로 높게 나오면서 다우존스와 S&P500이 각각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고 CNBC는 전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48분 현재 전일 대비 0.96포인트(0.03%) 상승한 2746.7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1.73%), SK하이닉스(+2.30%), 삼성바이오로직스(+0.48%), 셀트리온(+4.13%) 등이 상승하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1.49%), 현대차(-1.69%), 기아(-1.61%) 등은 하락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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