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국제 유가도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15일(미국시각) 미국 상품시장에 따르면 이날에도 WTI(서부텍사스산) 원유 11월물 가격이 배럴당 6센트(0.1%) 더 떨어졌다. 배럴당 가격이 81.78달러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런던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 가격은 더 크게 떨어졌다. 브렌트 11월물 가격은 배럴당 1.26달러(1.5%) 추락한 83.78달러를 기록했다. 2010년 11월23일 이후 최저치다. 

선물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가속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원유 수요 또한 감소될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 이처럼 유가 하락을 지속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원유 재고 발표를 연기한 상태다. 다만 미국 달러가치가 급락하면서 WTI는 그나마 소폭하락으로 급락만은 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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