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의태 기자] 불경기와 저출산 여파로 우유소비가 줄고 있다. 흔히 기업들은 불황기에는 투자를 줄이는 등 지출을 억제하는 긴축경영을 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매일유업은 이와는 반대되는 전략으로 나왔다.

▲ 매일유업 새CI

새로운 CI를 도입하고 신제품 ‘저지방&고칼슘 2%’ 우유를 출시하면서 적극적으로 나섰다.

매일유업은 회사 영문명인 ‘Maeil’의 첫글자인 M자 마크에 기업의 모태이면서 유업의 기반인 ‘목장 지붕’형태를 반영, 전문성을 강조한 새CI룰 15일 공개했다.

우유방울 모양의 기존 로고를 6년 만에 바꾸었다.

종합식품회사를 지향하되 본업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방함량 2%인 저지방우유 출시로 제품군이 무지방, 저지방(1%, 2%), 일반우유(4%)등 4종류로 다양해져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국내우유시장에서 저지방 우유 비중은 20%에도 미치지 못한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들은 저지방 우유 매출이 70%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성장성이 높다.

매일유업은 저지방 우유를 주력제품으로 키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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