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김효주는 역시 국내 여자 골프 최강이었다. 26일 끝난 올 시즌 KLPGA 마지막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스타챔피언십마저 거머쥐었다. 이로써 김효주는 올시즌 한국 여자골프 4개의 메이저 대회중 3개나 휩쓰는 괴력을 과시했다.

김효주는 이날 경기도 곤지암 소재 남촌CC에서 펼쳐진 이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9언더파로 선두 허윤경에 2타 뒤진채 허윤경, 백규정과 함께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김효주의 전반 9홀 경기는 신통치 않았다. 보기하나 버디하나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후반 9홀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로 2위 박인비를 1타차로 물리치며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까지 거머쥐었다.

이에따라 김효주는 올 시즌 국내 승수를 5승으로 늘리며 상금왕은 물론 다승왕까지 사실상 예약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올시즌 미국 LPGA메이저 대회인 에이앙 챔피언십도 우승한 터여서 김효주는 올해 풍성한 수확을 올리고 미국 무대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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