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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독일 대표 용기에 시청자들 '박수'
'비정상회담'... 독일 대표 용기에 시청자들 '박수'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4.12.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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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비정상회담'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JTBC '비정상회담'이 기미가요논란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엔 유부남인 터키 대표의 부적절한 행동 의혹 때문이다. 특히 이는 '비정상회담'이 전날 '인종차별과 국경'에 관해 뜨거운 토론을 벌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가운데 벌어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2일 방송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비정상회담'은  다양한 국적의 청년들이 '차별'이라는 의미있는 주제를 토론을 진행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비정상회담'은 4.4%(닐슨코리아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가하면 독일대표 다니엘의 소신있는 발언과 중국대표 장위안의 진심어린 말이 시청자들을 감동케했다.

'비정상회담' 출연진은 '차별'이라는 주제 하에 직장내 여성차별문제를 시작으로 인종차별까지 다루며 여느 때보다도 의미있는 발언들을 쏟아냈다. 한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의 시각에서 '한국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에 대해 전하는가하면 '자국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에 대해 스스럼없이 소개하고 잘못됐음을 지적했다.

독일대표 다니엘의 경우 "히틀러에 대해 멋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그런얘기는 안했으면 좋겠다"면서 "택시 타다가 그런얘기를 들으면 독일사람으로서 내리고싶다. 어떤 면에서도 좋게보면 안되고 히틀러는 악마다"는 비판섞인 의견을 내비쳤다. 또한 1차 세계대전에 대해서도 "독일이 잘못했다"는 언급을 했다.

이에대해 중국대표 장위안은 "독일이 1차세계대전에서 잘못했다는 다니엘의 말을 듣고 감동했다"면서 "이 프로그램 출연 이전에는 마음을 닫았었는데 마음이 점점 열리고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미국대표 타일러는 "늘 차별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저항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탈리아 알베르토 또한 "우리는 다른 사람 무서워하고 방어하려는 본능때문에 기본적으로 차별주의자지만 다름을 인정할 때 차별이 극복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독일이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 멋있었다.", "예능프로그램이지만 항상 많이 배운다. 특히 어제 특히 많은 걸 느꼈다", "그런 점에서 비정상회담 게스트 출신국 더 다양하게 섭외했으면 좋겠다", "역사문제 언제한번 다루나 했는데 의미있었다", "일본도 독일처럼 잘못한 건 사과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출연진의 노력에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부남인 터키대표 에네스카야가 총각행세를 하며 여성들과 교제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비정상회담'측에 비상이 걸렸다.

다수의 익명 여성은 에네스카야로 추정되는 상대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총각행세를 해온 에네스카야를 비난하고 있다. 현재 '비정상회담'측은 에네스와 연락이 닿고 있지 않아 사실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향후 사실여부를 확인해야겠지만 만약 사실로 밝혀질 경우 평소 보수적인 성격과 소신있는 발언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에네스 카야의 출연여부가 불투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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