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의 지불준비율 인하 및 추가 금리인하 여부 주목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11월 중국의 수입이 전년동월대비 6.7% 감소해 경기 하강의 또 다른 징후로 간주되고 있다. 로이터는 8일 이 같은 소식과 함께 경기 부양조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8일 중국 해관총서 발표에 따르면 수입 감소율 6.7%는 지난 3월 이후 최대 폭이다. 같은 기간 수출은 4.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무역 흑자는 사상 최대인 545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위안화의 절상 압력으로 작용한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수출 증가 8.2%, 수입 증가 3.9%, 무역흑자 435억 달러를 예상했었다.

전문가들은 수입 감소가 수입가격 하락 뿐만 아니라 중국 내 수요부진에 따른 것임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인민은행)의 추가적인 경기부양 조치가 예상되고 있는데 12월중 은행들의 지불준비율 인하, 내년 1분기 중 추가 금리 인하 등이 기대되고 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지난 달 21일 금리를 전격 인하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