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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우가 호령하는 영화계...하지원·문채원 활약이 반가운 이유
남자 배우가 호령하는 영화계...하지원·문채원 활약이 반가운 이유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5.01.09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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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허삼관' 하지원, '오늘의 연애' 문채원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지난해에 이어 2015년 개봉을 앞둔 영화들 역시 남자 배우의 티켓파워가 거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1월에는 이민호, 김래원, 이승기 등이 열연, 여심을 사로잡을 작품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김윤진에 이어 문채원과 하지원이 여자배우들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화 '국제시장'의 김윤진에 이어 문채원과 하지원이 여배우들의 활약이 드문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5일 문채원과 하지원이 각각 주연한 영화 '오늘의 연애'와 '허삼관'이 동시에 개봉한다.

'오늘의 연애'는 연애하수 준수(이승기 분)와 그와 18년간 친구 아닌 친구 사이로 지내온 현우(문채원 분)의 발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문채원은 기존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탄탄한 연기경력을 쌓아오고 있다. KBS 드라마 '착한 남자', '공주의 남자', '굿 닥터', 영화 '최종병기 활' 등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허삼관'은 하정우가 감독과 배우의 역할을 동시에 소화하며 주목받고 있는 작품으로 하지원은 피를 팔며 살아가는 '허삼관'의 아내이자 3형제의 엄마 허옥란 역을 맡았다. 데뷔 18년차를 맞은 하지원 역시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다모', '발리에서 생긴 일', '황진이', '시크릿 가든', '기황후' '해운대' 등 다수의 대표작을 만들어왔다. 특히 하지원은 스릴러, 액션, 멜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소화할 수 있는 희소가치 있는 배우로 전해진다.

이처럼 1월 극장가를 책임질 여배우로 김윤진, 문채원, 하지원이 꼽히고 있지만 개봉을 앞둔 작품은 대부분 남자 배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느와르 영화 '강남 1970'은 이민호, 김래원이 주연을 맡았고 '내 심장을 쏴라' 역시 이민기와 여진구가 출연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올해 개봉예정 영화들도 남자배우들의 활약을 기대케 하는 영화가 많다. 신하균, 장혁 주연의 '순수의 시대'는 차기왕좌를 둘러싼 경쟁이 심했던 조선 초기, 비극적 운명을 가진 이들의 욕망을 다뤘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지난 2011년에 이어 김명민이 또다시 주연을 맡았으며 김윤석, 유해진이 호흡을 맞춘 '극비수사'는 유괴된 소녀를 구하기 위한 형사와 도사의 실화를 다룬다.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주연의 '내부자들'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우빈은 '기술자들'에 이어 코미디 영화 '스물'에 출연한다.

물론 '내 아내의 모든 것'에 이어 '은밀한 유혹'으로 스크린 겨냥에 나선 임수정, 김윤석·정우와 함께 포크열풍을 자극할 '쎄시봉'에 출연하는 김희애, 한효주, '소녀'의 박보영, 엄지원, '협녀: 칼의기억'에서 이병헌과 함께 주연을 맡은 전도연 등이 출연하는 영화도 올해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지난해 1000만 관객을 기록한 '변호인', '명량'을 포함해 최근 영화계에서 남자 배우들은 전성시대라 불릴만큼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주목받는 신인 여배우의 부재와 작품 속 여배우들의 비중이 아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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