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금값이 소폭이지만 연일 올랐다. 장초반 한때 급등하기도 했다. 다만 정규장 종료후 이뤄진 전자거래에서는 하락세로 전환돼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13일(미국시각) 선물업계에 따르면 이날 금 선물 2월물 가격은 0.1% 오른 온스당 1234.4달러를 기록했다. 장초반 한때 1244달러까지 솟구치기도 했다.

이같은 금값은 전날 1.4% 급등에 이은 것이다.

선물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가 불안, 뉴욕증시 불안, 통화흐름 불안 등이 겹치면서 금을 비롯한 안전자산이 선호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금값은 3개월 고점 수준까지 올라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럽의 불확실성 해소 등은 금값 상승에 제동을 거능 요인이 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그래서일까. 이날 정규장 거래가 끝난뒤 이뤄진 전자거래에서는 금값이 다시 1231달러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이런 가운데 선물업계 일각에선 “금값이 당분간 1200~1240달러 사이에서 다소의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는 진단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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