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바클레이즈가 올해 아시아지역에서 최소 15%의 임원을 감축키로 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그간 1만명 이상을 감축한 씨티그룹은 인적 구조조정을 중단할 태세여서 대조를 보이고 있다.
 
2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구조조정동향이 심상치 않다. 아시아지역의 직원수를 최소 15% 감축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특히 바클레이즈의 이같은 정책은 전세계적인 금융권 감축 한파로 이어질 수도 있어 눈길을 끈다. 바클레이즈의 안소니 젠킨스 CEO는 “아시아지역에도 기회가 있으나 아프리카 등 다른 지역에서도 성장 기회는 있다”고 말해 다른 지역 투자를 위해 아시아지역에서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미국 씨티그룹의 마이클 콜벳 CEO는 “구조조정이 특효약은 아니다“고 강조해 대조를 보였다. 그는 지난해 1만1000명의 일자리를 줄인 것과 관련해서도 언제까지나 사이즈를 줄이는데만 초점을 맞출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효율성 제고에 더 신경쓸 것이라는 게 그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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