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의태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24일 주식시장에서 '300만원 주가를 가장 먼저 터치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300만원선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이틀 연속 오른 기세를 타고 장중 한때 4% 넘게 오르며 300만원을 터치, 사상 최고가 기록을 썼다.

▲ 서경배 회장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오르면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보유 상장 주식의 가치가 올 들어서만 1조9000억원 가까이 증가, 서 회장 보유 상장사 주식가치는 8조원에 육박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지난해 8월 13일 처음으로 200만원 선을 넘었으며 6개월 만에 300만원 꼭지를 찍었다.

그러나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상승세가 꺾여 전날보다 3.44% 오른 297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하나대투증권은 실적 개선 전망을 이유로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315만원에서 340만원으로 높였다.

특히 최근 중국 요우커 급증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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