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사태 완전 타결에 금값 급락하다 옐런 발언 후 회복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금값이 1200달러선 공방을 지속하고 있다. 연준이 그나마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기로 하면서 금값이 소폭 하락으로 선방하고 있다.

25일(미국시각) 금값이 또 찔끔 하락했다. 이날 금 선물 4월물 가격은 온스당 3.50달러(0.3%) 하락한 1197.3달러를 기록했다. 2거래일 전 0.2% 하락, 전날 0.3% 하락에 이어 이날 또 0.3%의 소폭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금 시장에선 호재와 악재가 혼재되어 나타났다. 그리스 개혁안에 대해 유로그룹이 흔쾌히 승인한 것은 금값에 악재였다. 그러나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금리정책과 관련해 ‘시장 친화적 발언’을 쏟아낸 것은 금값에 호재였다.

결국 옐런의 발언에 매파적 요소가 없다는 점이 확인되자 정규장 거래 종료 후 전개된 전자거래에서 금값이 1200달러선을 회복하며 또다시 선방했다. 옐런이 금 시장의 기를 세워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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