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 3.4% 감소... 당초 예상은 2% 이내 감소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일본의 2월 공업생산이 극도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AFP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1월 전월대비 3.7% 상승했던 공업생산은 2월 들어 3.4% 감소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 미만 감소보다 훨씬 더 부진했다.

소비자물가가 전혀 오르지 않았다는 발표에 이어서 또 다시 경기침체의 심각성을 드러낸 지표로 간주되고 있다.

AFP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일본 경제가 1분기 중 침체를 겪을 것이며 2015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일본 경제산업성은 “산업생산이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2월 생산 부진은 설 연휴와 관련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일본은 무관한 명절이지만 중국의 일본제품 수입이 줄기 때문이다.

AFP는 공업생산이 3월 2.0% 감소하고 4월 3.6% 증가할 것이란 예상 자료를 소개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