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1일 일본은행이 발표한 단칸지수는 추가부양조치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미국의 팍스가 이날 보도했다.

팍스는 20년 이상의 침체에서 일본이 벗어나려면 이러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다수의 확신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1만112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 단칸조사에서 3분의 2 이상 기업이 상황의 악화를 예상했으며 83%의 대형 제조업체들은 ‘그다지 유리하지 않은’이나 ‘불리한’ 상황으로 응답했다.

일본 기업들은 가계와 해외 양 부문에서의 수요 부진과 엔화 약세에 따른 자재비용 상승을 예상했다.

단칸조사 결과, 올 회계연도에 기업들의 자본지출은 약 5%에 달할 것이며 토지 구입비용은 3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팍스는 일본의 엔저 정책으로 제조업체의 식품 에너지 등 자원 구입 비용이 상승했고 지난해 소비세 인상과 더불어 구매력을 감퇴시킨 주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연례 임금협상 결과 대기업 노조 소속 노동자들의 임금은 통상보다 높은 상승폭을 보였지만 전체 노동인구의 일부에만 해당된 것이며 수입은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팍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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