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이 내년 일본의 도로 위에 무인자동차를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3일 AFP 보도에 따르면 곤 회장은 기술과 법적으로 만만찮은 고비가 남아있지만 진행 상태는 순조롭다며 2020년까지는 복잡한 도시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욕 인터내셔널 오토쇼에 참석한 곤 회장은 “이런 기술이 있다면 일본 시장은 최대한 빨리 이를 누리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고의 5년 협약을 통해 2016년까지 운전자 없는 자동차가 고속도로를 주행한다는 것이다.

2018년에는 자동차가 위험물을 피하는 능력을 갖추고 차선 변경을 하며 2020년에는 혼잡한 시내 주행을 한다는 계획이다.

곤 회장은 “단계적으로 개발해 가는 것은 다른 나라의 다양한 법률체계에서 입법가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자들을 설득하려면 운전대에서 손을 떼거나 도로에서 시선을 돌리는 시범이 많이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기술개발을 위해 경쟁관계에 있는 닛산과 도요타 혼다의 협력도 이뤄지고 있다. 자동운전차 개발은 일본 정부가 국제적 개발 경쟁에 대응하려는 차원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문제는 자동운전차가 사고를 일으켰을 때 누가 책임을 지느냐다. 자동운전차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사람의 실수를 없애기 때문에 충돌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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