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무디스 소송은 S&P 재판 지켜본 후 진행하기로

 미국 법무부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에 이어 무디스를 상대로 소송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로이터가 8일 보도했다. 그러나 실제 소송 제기는 S&P와의 재판 진행에따라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소송에 관련된 미 연방정부와 주정부들은 우선 S&P에 대한 소송에 주력하고 있는 상태라고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했다.
 
법무부는 지난 4일(미국시간) S&P가 투자자들을 현혹해 금융위기를 초래했다며 50억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3대 신용평가기관 중의 하나인 피치는 미국내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약하다는 점 때문에 소송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S&P는 중요한 재판의 변호인으로 존 케커를 선임했는데 그는 유명한 사이클 선수 랜스 암스트롱에서부터 엔론의 앤드루 패스토우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들을 변호한 사람이라고 로이터는 소개했다.
 
S&P는 피소된 다음날 소송이 아무런 이득이 없으며 확실하게 승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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