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퀄컴 CEO가 향후 스마트폰시장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특히 “앞으로 스마트폰은 화면이 더 넓어지는 쪽으로 수요가 몰릴 것이며 중국업체들의 추격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 이에 삼성 애플 등 선발 업체들이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도 주목된다.

26일(한국시각) 퀄컴의 폴 제이콥스 CEO가 드디어 말문을 열었다. 월드 모바일파티인 MWC2013과 관련해서다.

그는 이 행사와 관련해 미국 방송에 출연해 “오는 2016년까지 중국등지에서만 50억대의 스마트폰 수요가 일어날 것”이라며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앞으로 스마트폰 수요자들은 보다 커진 스마트폰을 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업체들의 급성장과 삼성-애플의 견제구조 등 복잡한 스마트폰 시장의 구도와 관련해선 “서로가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다 보면 기술혁신 등 의외의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퀄컴의 경우 스마트폰 관련 여러 첨단 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사가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말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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