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증권·식음료 등 광고시장 종횡무진

▲ 배우 차승원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 광해군 역할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차승원이 최근 광고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지난 겨울 tvN '삼시세끼-어촌편'에서 남다른 요리 실력과 입담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차승원은 식품업종부터 통신, 증권, 면세점 등의 광고에 잇따라 발탁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광고시장에서 차승원의 활약이 눈부시다. 모델출신 배우로 뛰어난 외모와 더불어 코믹, 액션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력을 갖춘 차승원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과 작품 활동을 통해 시청자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차승원에 대한 높은 호감도가 자연스럽게 광고시장으로 이어지면서 소비자를 어필하기 위한 광고업계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차승원은 최근 여행업체 여행박사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차승원은 광고를 통해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 위해 맞춤 여행지를 추천해주는 등 여행사의 노하우 전달 기능을 적극 어필했다. 이와 더불어 차승원은 SK텔레콤의 'Band 데이터 요금제', 삼성증권 'POP UMA' 광고에서 사극 복장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으며 샘표식품 '양조간장 501'·'연두', 롯데리아 '강정버거', 팔도 '비빔면', 코카콜라 '슈웹스' 등 식음료 업계에서도 차줌마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차승원은 한국다케다제약 '액티넘EX플러스', 배달앱 업체 '요기요', 롯데면세점, 넷마블 '레이븐' 등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차승원을 모델로 발탁한 업체 관계자들은 차승원의 다양한 매력이 그의 큰 장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여행박사 마케팅팀 심원보 팀장은 "차승원의 능수능란한 연기로 유쾌한 광고가 탄생했다"고 말했으며 코카콜라 관계자는 "놀라운 요리실력과 반전매력을 가진 차승원이 젠틀하면서도 상쾌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했던 의도와 잘 맞아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샘표 관계자는 모델선정 당시 "톱모델 출신이면서 연기력, 요리 실력까지 갖춘 차승원이 제품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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