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굿모닝 MBN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일본 경찰이 도요타 미국인 여성 임원의 마약 혐의 증거를 입수하기 위해 도요타 본사를 급습했다고 AFP가 24일 보도했다. 앞서 경찰은 이 임원을 마약 관련 법 위반으로 체포했다.

줄리 햄프 도요타 글로벌 PR 수석은 지난 주 사전 허가 없이 관련 약품을 수입한 혐의로 체포됐다. 햄프 수석은 무릎의 통증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으로부터 이 약을 수입했다고 말했다.

AFP는 일본 경찰로부터 24일 도요타의 본사와 도쿄 사무소 등을 급습했음을 확인받았다고 전했다.

햄프 수석은 나리타 공항에서 옥시코돈이 포함된 소포가 적발된 후 도쿄의 호텔에서 체포됐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이 약은 처방전이 있을 경우에 허용되지만 허가 없이 수입할 경우 최고 10년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고 AFP는 보도했다.

햄프 수석이 미국으로부터 처방전을 가져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목걸이’라고 표시된 소포에는 액세서리가 들어있는 작은 상자와 함께 알약들이 있었는데 경찰은 마약을 숨기려는 시도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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