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25일(현지시각) 열린 유로그룹 채권단과 그리스 간 협상에서도 연금 개혁 및 부가세 인상 문제가 여전히 발목을 잡았다.

골든브릿지 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이날에도 유로그룹은 그리스 경제개혁안에 대한 최종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 채 회의를 마쳤다.

이날 역시 그간 의견차를 보였던 연금 개혁 및 부가세 인상 문제가 여전히 협상 타결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했다.

채권단은 그리스 정부를 향해 호텔 및 외식업종의 부가세율에 할인세율 13%가 아닌 기본세율 23%를 적용하라는 요구안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그리스 측이 이 같은 요구에 크게 반발하면서 협상은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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