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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말러교향곡 9번', BBC뮤직매거진 '이달의 음반' 선정
정명훈 '말러교향곡 9번', BBC뮤직매거진 '이달의 음반' 선정
  • 김의태 기자
  • 승인 2015.07.15 01: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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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훈 지휘 말러9번교향곡 음반재킷(왼쏙)과 BBC뮤직매거진 8월호의 이 음반 평가기사

[초이스경제 김의태기자]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향의 '말러 교향곡 9번'(DG레이블) 공연 실황음반은 한국 클래식 공연사에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2013년 8월29과 30일 예술의 전당콘서트 홀은 흥분과 환호의 열기로 뜨거웠다.

수묵화 같은 현악앙상블, 번뜩이며 터져나오는 금관은 황홀하기 그지없었다는 평이다.

지난해 12월 나온 이 음반이 영국의 권위있는 음악전문지 'BBC 뮤직 매거진' 8월호가 뽑은 오케스트라 부문 '이달의 선택'으로 뽑혔다고 서울시향이 14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향이 '진은숙 3개의 협주곡'(DG레이블) 음반으로 '국제클래식음악상'(ICMA)과 'BBC 뮤직 매거진상'을 수상한 데 이어 거둔 쾌거다.

BBC 뮤직 매거진의 '이달의 선택'은 최고 등급(별 5개) 평가를 받은 음반 중 잡지 편집자와 음악 평론단의 종합평가를 거쳐 매달 고른다.

'이달의 선택'에 오른 음반은 2016년 'BBC 뮤직 매거진상' 후보에 오르게 된다.

BBC 뮤직 매거진은 서울시향의 '말러 교향곡 9번' 앨범에 대해 "내년에 개최될 'BBC 뮤직 매거진상' 수상작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고 전했다.

서울시향 '말러 교향곡 9번' 음반을 평가한 영국의 클래식 음악 평론가 데이비드 나이스는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베를린필, 그리고 빈 필하모닉과 같은 최정상 오케스트라와 동등한 수준의 말러 해석"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휘자 정명훈은 구절마다 활기 넘치는 소리를 들려줬고 현악 파트는 부드러움을 가감 없이 표현해냈다"고 호평하며 연주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부여했다.
지난 3일  발매된 말러교향곡 5번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이달의 선택' 레코딩 부문은 지휘자 스티븐 레이튼과 폴리포니 합창단의 '아메리칸 폴리포니'와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시프의 '슈베르트' 음반이, 협주곡 부문으로는 지휘자 제임스 맥밀란과 브리튼 심포니아의 '브리튼, 맥밀란, 그리고 본 윌리엄스' 음반이 선정됐다.

또 합창과 성악 레코딩 부문에 지휘자 오웬 리즈와 콘트라풍크투스 합창단의 '볼드윈 파트북 I'이, 기악 레코딩 부문에 피아니스트 크리스찬 블랙쇼의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가 뽑혔다.

 'BBC 뮤직 매거진'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권위있는 음악 전문 잡지다. 한 해에 약 400여 개의 음반 리뷰를 게재하고 있으며 매년 상반기에 'BBC 뮤직 매거진상'을 주최한다.

올해 4월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BBC 뮤직 매거진상 시상식에서는 정명훈과 서울시향의 '진은숙 3개의 협주곡' 음반이 '프리미어' 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서울시향은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레이블인 독일의 도이치 그라모폰(DG)과 장기 레코딩 발매 계약을 체결했다. 5년 동안 매년 2장의 앨범을 발매하는 조건으로 세계에 음반을 동시 배포 및 판매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9장의 음반을 발매했다. 드뷔시와 라벨을 수록한 1차 음반과, 말러 교향곡 1번을 담은 2차 음반은 1만장 이상이 판매되며 플래티넘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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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친구 2015-07-16 10:37:26
역시 세계적인 대한민국의 지휘자
정명훈씨 ~~~
서울 시향에서 잡음은 잊어 주시고
오로지 음악의 길로 바르게 가실 거라 믿어요.
우리도 이런 지휘자 다시 나오지 못하는데
클래식 친구로서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