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의태기자]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형제간 경영권 분쟁 와중에도 그룹총수 선호도 조사에서 8위에 올랐다.

2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월간 10대 그룹 총수 선호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9월보다 0.9%p 상승한 3.2%로 2계단 오른 8위를 차지했다.

선호도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지난 9월부터 시작된 '10대 그룹 총수 선호도 조사'에서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 부회장은 9월 조사 결과 대비 1.1%p 하락한 21.3%의 선호도로 1위를 유지한 것이다.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은 전월 대비 1.3%p 상승한 8.6%로 이 부회장과 큰 격차를 두고 2위를 기록했다. LG 구본무 회장은 전월 대비 1.1%p 하락한 7.5%로 3위를 유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출마가 무산된 현대중공업 정몽준 전 회장은 2.2%p 하락한 7.4%의 선호도를 기록해 4위로 내려앉았다.

SK, 두산, 롯데가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SK 최태원 회장은 전월 대비 1.2%p 상승한 6.6%로 5위를 유지했다. 두산 박용만 회장은 1.8%p 상승한 4.9%로 3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한화 김승연 회장이 전월 대비 0.1%p 오른 3.3%로 1계단 상승한 7위, CJ 이재현 회장이 0.4%p 하락한 3.0%로 3계단 내려앉은 9위, GS 허창수 회장이 0.9%p 하락한 2.4%로 3계단 내려갔지만 10위권 말석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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