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영주 기자] 중국의 디플레이션 우려와 소비부진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알루미늄 공급 업체인 알코아의 주가가 큰 타격을 받았다.

10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 알코아의 주가는 8.35달러로 3.02%나 하락했다. 이로써 알코아 주가는 2개월 저점 수준으로 추락했다. 중국 불안 여파다.

뉴욕 월가 관계자들은 “앞서 발표된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에 그치고 생산자물가는 5.9%나 추락한 것이 뉴욕증시에도 타격을 가했다”면서 “특히 중국의 물가 부진은 중국의 내수부진과 디플레이션 우려를 키운 다는 점에서 알코아 등 중국관련 의존도가 높은 미국 기업의 주가가 급락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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