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 주연 '그 여자'의 무대 모습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홍대앞 소극장 산울림에서 오는 12월6일까지 공연 중인 ‘그 여자’의 무대. 이인애 미술 감독의 작품이다. 이 감독은 이 연극의 1990년 초연 등을 참고해 무대를 디자인했다.

‘그 여자’는 임영웅(79) 극단 산울림 예술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손숙(71)이 주연을 맡은 모노드라마다. 시몬느 드 보봐르의 소설 '위기의 여자'를 한국 여성의 현실에 맞게 무대화했다. 

극본은 임 예술감독의 부인인 불문학자 오증자(78) 산울림 대표가 썼다. 1990년 손숙 주연으로 초연했다. 

안정된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던 여성이 뜻하지 않던 암초에 부딪친다. 어느 날 밤, 남편에게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그의 고백을 통해 알게 된다. 남편과 자녀만 보고 살아온 그녀의 자기 성찰이 시작된다. 이를 통해 여자의 행복은 어디에 있는지를 묻는다. /사진=이인애 미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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