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미국 빌보드차트를 무서운 속도로 접수하고 있다.

작년 '강남스타일'로 전세계적인 아이콘으로 떠올랐던 싸이였지만 빌보드차트에서는 아쉽게 2인자로 머물러야 했다. 마룬파이브의 원모어나잇이 1위 자리를 끝까지 내주지 않았던 탓이다.

따라서 이번에 내놓은 신곡  '젠틀맨'이 과연 이번에는 빌보드를 점령할 수 있을지 여부도 사람들 사이에 큰 관심사다.

앞서 빌보드 세부 차트인 '스트리밍 송스' '랩 스트리밍 송스' '댄스·일렉트로닉 스트리밍 송스' 'K팝 핫100' '유튜브' 등 5개 부문에서 연달아 1위를 차지하고 ,빌보드 매거진 빌보드 비즈가 프리뷰를 통해 17일 발표한 핫100에서 '젠틀맨'이 12위에 오르면서 팬들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싸이의 높은 빌보드 순위에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돼  특유의 안무와 재기넘치는 컨셉이 큰 몫 했음이 밝혀졌다.  13일 밤 9시에 공개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19일 1억5000 조회수를 돌파했다. 현재 1억5959만6386건을 기록 중이다.

15일 61위로 진입한 영국의 UK 싱글차트에서는 18일 중간 집계결과 53계단 상승해 8위에 걸렸다. 싸이는 작년 9월 '강남스타일'로 한국 가수 최초 UK 싱글차트 정상을 밟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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