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전문가들은 2016년까지 생산이 수요 초과 지속 전망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석유 비축량 감소 소식에 유가가 상승했다.

18일 국제 석유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오후 3시32분 현재 배럴당 43.92달러로 전일 대비 0.08%, 미국산 원유는 40.99달러로 0.79% 상승했다.

로이터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미국석유협회(API)는 17일 미국산 원유 비축량이 지난 주 48만2000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공식 자료는 18일 발표될 예정이다.

로이터는 그러나 전문가들이 2016년까지 유가 상승이 억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생산량이 수요를 앞지르는 상태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생산 초과량은 일평균 70만~250만 배럴로 추정된다고 로이터는 밝혔다.

2017년 1월에는 2016년 1월보다 배럴당 6달러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 또한 비축을 위한 비용 지출을 감수할 만큼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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