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사진 출처=위키백과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6일 실시된 베네수엘라 총선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사회당이 패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번 결과로 인해 마두로 대통령을 임기를 다 채우는 2019년 이전에 퇴진시키려는 반대파들이 힘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2013년 서거한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1999년 집권과 함께 시작된 16년 정권이 위기를 맞고 있다.

베네수엘라 선거기구는 야당연합이 167개 의석중 최소한 99석을 얻어 승리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수년간 지속되는 경제위기 속에 마두로 대통령의 반미 일변도 정책에 대한 반발이 확산돼 왔다.

마두로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오늘은 경제 전쟁이 승리한 날”이라며 결과를 승복한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의 경제난은 저유가 추세가 큰 몫을 차지한다.

마두로 대통령의 인기는 전임자인 차베스 대통령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탄핵 추진세력이 기대를 걸고 있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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