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프랑스 파리 테러의 여파로 6일 프랑스 1차 지방선거에서 극우파 국민전선이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권 사회당은 야당인 공화당과 함께 일부 지역에서 프랑스판 ‘좌우 합작’까지 시도하고 있지만 국민전선의 승리를 막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국민전선이, 니콜라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공화당과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사회당을 앞섰다고 CNN이 전했다. 집권 사회당은 3위로 처졌다.

프랑스는 오는 13일 2차 선거를 실시한다. 10% 이상 지지를 얻은 정당이 2차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사회당은 국민전선의 승리를 막기 위해 두 곳의 후보를 사퇴시켜 공화당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사회당을 돕기 위해서 공화당 후보가 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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