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BC가 중국을 향해 인플레보다 성장둔화를 걱정해야 할 때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한국시각) 월가의 시장 전문가인 스테판 슈워츠는 CNBC에 출연해 “중국은 지금 인플레를 걱정하고 있는데 그럴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며 “중국의 인플레는 현재 정부 목표치인 3.5%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은 지금 인플레가 아니라 성장 둔화를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이같은 중국 성장에 대한 걱정은 전날 중국이 “4월무역수지가 대폭 개선되었다”고 발표한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의 발표를 믿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게다가 중국은 지금 해외자금 특히, 핫머니 유입 차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위안화가치가 생각보다 빠르게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엔화가치는 급속히 떨어지고 있는데 중국 위안화가치는 계속 절상되고 있어 중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이 또한 스테판 슈워츠로 하여금 중국 성장 걱정을 하게 한 배경으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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