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9일(미국시각) 뉴욕증시 내 나스닥 바이오 지수와 다우 운송지수가 동반 급반등하면서 투자자들을 안도케 했다.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 바이오 인덱스는 3589.16으로 1.79% 급등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바이오젠(+1.92%) 암젠(+1.64%) 길리어드 사이언스(+1.68%) 등의 주가가 모두 크게 올랐다.

이같은 바이오 섹터 주가는 전날의 부진에서 탈출한 것이다. 앞서 전날엔 바이오 인덱스가 0.73% 하락하고 암젠(-1.08%), 길리어드 사이언스(-1.71%) 등도 급락했었다.

그런데 이들 주가가 하루 만에 껑충 반등하면서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 이상 급등할 수 있었다.

또한 이날 다우 운송지수도 7619.78로 0.70% 상승했다.

특히 다우 운송지수는 최근까지 낙폭이 커지면서 뉴욕증시에 불안감을 안겨 주기도 했는데, 이날엔 반등해 눈길을 끌었다. 다우 운송지수는 다우존스 산업지수를 선행하는 지표로 잘 알려져 있다. 다우 운송지수는 전날만 해도 0.73% 하락했었다.

뉴욕증시 관계자는 “이날 시장에선 그간 낙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활기를 띠었다”면서 “이런 가운데 바이오, 운송 등 주요 지수가 오르면서 뉴욕증시가 활짝 웃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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