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책 제시하거나 물가안정목표 달성 시기 늦출수도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일본은행의 29일 정책 발표를 앞두고 엔화환율이 폭등해 1달러당 120엔을 넘어섰다.

이날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오후 12시56분 현재 1달러당 120.35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보다 1.29% 상승했다.

일본은행은 28~29일 이틀간의 정책회의를 가졌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26~27일 회의를 연데 이어 일본은행의 회의가 이어졌다.

일본은행의 회의에 앞서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정책 변경이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양적완화 확대를 시사하는 등의 변화된 모습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었다.

로이터는 이날 회의에서 물가안정 목표의 달성 시점을 늦출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정도 일본은행의 부양 확대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로환율은 1유로당 1.0907 달러로 전날보다 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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