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전망... 금융시장에서는 6월까지 인상 전망 50%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회의 모습. /사진=Fed 동영상 화면캡쳐.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이번에 올리지는 않지만, 어떻든 미국은 금리를 올리기는 해야 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15~16일(현지시각) 회의에서 정할 입장은 이렇게 예상되고 있다.

로이터는 15일 기사를 통해 Fed가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를 올릴 것 같지 않지만, 올해 안에 2~3차례 인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고용 관련 지표가 개선되는 추세가 지속된다면 국제 경제의 둔화가 미국의 금리 인상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2~3차례의 인상은 지난해 12월에 예상한 연중 4차례 인상보다는 후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권시장에서는 이보다 더 후퇴한 예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가 전한 연방기금금리 선물 거래 분석에 따르면 6월까지 금리 인상 가능성은 50%, 연중에는 한 차례 금리 인상이 예상됐다.

이런 분위기에 따라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수익률이 더 높은 회사채보다 미국과 독일의 국채가 선호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10년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지난 11일 1.986%를 기록했다가 현재는 1.958% 로 하락했다. 채권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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