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달러, 호주달러 제외한 대부분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엔화환율이 10일 아시아 시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109엔 가까운 수준으로 오르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 상승하는 가운데 일본의 엔화절상에 대한 개입 가능성을 의식하기 때문이다.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10일 아시아 시장에서 오후 1시51분 현재 1달러당 108.83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47% 상승했다. 원화환율 또한 0.6%를 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동안 외환시장은 안전자산 통화에 대한 구분을 하는 경향으로 원화와 엔화환율의 등락이 엇갈렸었다. 그러나 최근은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전망이 주요 변동요인이 되면서 동반 등락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엔화환율이 큰 폭 상승한 가운데 도쿄 주식시장은 니케이지수가 2% 넘는 강세장을 보이고 있다.

달러는 유로와 파운드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다. 유로환율은 1.1375 달러로 0.07% 하락했고 파운드 환율은 1.4399 달러로 0.06% 내려갔다. 달러는 호주달러를 제외한 대부분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호주달러는 1호주달러당 0.7329 미국달러로 전날보다 0.1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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