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양대 종목인 애플과 알파벳 주가도 동반 하락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11일(미국시각) 뉴욕증시를 추락시킨 주역은 메이시스와 월트디즈니의 실적 부진 여파였지만 또 다른 부진 요인도 있었다.

바이오주 급락 여파도 그중 하나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 헬스케어와 바이오주 급락도 뉴욕증시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나스닥 바이오 인덱스는 2679.00으로 3.08%나 급락하며 시장 분위기를 크게 위축시켰다.

주요 바이오 종목 중에선 바이오젠(-2.20%) 암젠(-1.95%) 길리어드 사이언스(-2.67%) 등의 주가 급락이 두드러졌다.

여기에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36.54로 0.15% 떨어졌고 다우존스지수를 선행하는 다우 운송지수 역시 7710.45로 1.55% 급락했다.

또한 중소형주 흐름을 알려주는 러셀 2000도 1114.74로 1.25% 뚝 떨어졌다.

뉴욕증시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미국증시를 움직이는 주요 인덱스가 일제히 뒷걸음질 친 하루였다. 특히 나스닥 바이오 인덱스 추락 속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거래일 만에 하락, 이날 1.02%나 급락했다.

게다가 미국증시를 이끄는 양대 주식도 고개를 숙였다. 애플의 주가는 92.52 달러로 0.96% 떨어졌고 알파벳(구글의 지주사)의 주가 역시 1.17%나 하락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