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 투자불안 진정되면서 원화환율은 10원 넘게 하락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엔화환율이 103.55엔까지 떨어지는 일본 경제에 지옥과도 같은 상황에서 벗어난 후 니케이 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20일 오후 12시51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04.59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41% 상승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가입 지속을 원하는 여론이 탈퇴(브렉시트)보다 조금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알려진데 따른 것이다. 엔화환율은 뉴욕시장에서 지난 17일 한때 103.55엔을 기록했었다.

엔화강세가 누그러지면서 니케이지수는 1.94%의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0.75% 올랐고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거래에서 0.17% 하락했다. 코스피는 1.38% 상승하고 있다.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불안감이 누그러지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오후 거래를 시작하는 무렵 11원 가까이 하락해 1162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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