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투자 판단은 신중하게 해야...진단은 늘 달라질 수 있는 것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노무라가 현대해상을 분석하면서 “최근의 주가 조정은 지나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노무라는 22일 현대해상(001450)에 대해 “최근의 주가 조정은 지나친 것으로 여겨진다”면서 “최근 몇 달간 현대해상의 주가는 ▲정부의 보험료 규제완화 철회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투자수익률이 받는 부정적인 영향 ▲유상증자와 같은 우려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보험료 규제완화는 정부 금융시장 개혁안의 일환으로 (노무라는) 자동차 및 실손의료 보험료 인상에 대한 언론의 부정적인 보도로 인해 다시금 보험료 통제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화재 보험사들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선 보험사들이 계속해서 투자 수익률 하락을 상쇄하기 위해 대손비용을 조정할 것으로 여겨진다”면서 “현대해상의 경우 4월을 기준으로 RBC 비율이 180%이고 신용위험 유의수준은 6~7%포인트 조정을 받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만기보유증권 포트폴리오를 매도가능증권 프트폴리오로 재분류하면 4000억 원의 실현이익이 발생하고 RBC 비율은 2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게 될 것”이라며 “2018년까지 두 자릿대의 이익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현대해상에 대한 평가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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