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으로만 활용돼야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HSBC가 SK하이닉스의 MCP 비중 확대를 점친다고 밝혔다.

22일 HSBC는 SK하이닉스(000660)를 분석하면서 “컨센서스가 지나치게 낮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장이 중국의 MCP(멀티칩패키지=여러 종류의 반도체를 하나로 묶은 단일 칩, 즉 CP와 DRAM 및 NAND가 통합된 패키지) 수요와 그에 따른 수익성에 대한 긍정적 영향을 낮게 평가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HSBC는 이어 “MCP는 SK하이닉스 실적에 있어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다”면서 “2분기 SK하이닉스 실적에서 MCP가 차지하는 비중은 1분기 10% 보다 높은 20%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한 “최근 NAND 가격 인상은 MCP 가격의 인상을 이끌 것이고, 이는 HSBC가 2분기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컨센서스보다 좋을 것으로 판단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HSBC는 “2분기와 3분기 중국으로의 스마트폰 선적량이 10~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또한 올해 중국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의 NAND 관련 구성품 수출은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증가와 중국 스마트폰의 매력적인 하드웨어 특징들은 올 한 해 중국의 반도체 수요가 강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핵심 이유가 되고 있다”면서 “참고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한국이나 미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과는 다르게 MCP를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HSBC는 이에 따라 “올 한 해 SK하이닉스 NAND의 수요가 전년 대비 5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NAND 마진 회복은 시장의 예상 시점인 2017년보다 이른 올 3분기 초 시점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긍정적인 PC DRAM 가격 전망을 감안하면 SK하이닉스 실적이 하반기부터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단조로운 PC DRAM 가격은 서버 DRAM 가격을 긍정적으로 견인할 것이고 ▲MCP 관련 중국 고객들로부터의 모바일 DRAM 수요가 강할 것이며 ▲6월부터 대규모 21nm 이동(21nm 공정전환)을 통한 큰 폭의 비용 절감 덕분에 올 한 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을 시장 컨센서스보다 20% 높게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서버 DRAM 및 모바일 DRAM 수요의 강세 또한 여전히 유효하고 모바일 DRAM에서부터 3D DRAM 으로의 생산력 분배는 수요-공급을 개선시키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히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SK하이닉스에 대한 평가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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