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서로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신용경색완화와 미국 경제지표 호전으로 주가는 회복되고 있으나 채권값 하락은 멈추지 않고 있다.
 
26일(한국시각) 월가에 따르면 이날 다우-나스닥-S&P500 등 뉴욕 3대지수가 비교적 큰 폭 상승했음에도 채권시장은 여전히 썰렁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연 2.594%까지 치솟아 22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입찰부진과 응찰률 하락이 이같은 채권 금리 상승, 즉 채권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이와관련, 미국 시장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에 이어 채권시장까지 진정돼야 양적완화 축소 쇼크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