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대비 엔화와 유로화는 소폭 움직임만 보여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6일(미국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가치가 확 뛰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과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 모두 향후 금리인상과 관련해 매파적 발언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뉴욕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5.48로 전일 대비 0.80%나 상승했다.

이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와이오밍주 잭슨홀 연설에서 “미국에선 최근 몇 개월간 금리인상 여건이 개선됐다”면서 향후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게다가 이날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도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옐런 의장의 잭슨홀 발언은 올해 2번 정도의 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혀 뉴욕 외환시장 관계자들의 촉각을 더욱 곤두서게 했다.

그리고 이런 가운데 이날 달러인덱스가 껑충 뛰었다.

미국 달러가치 상승 속에 이날 달러-엔 환율은 100.33엔으로 전일(100.54엔) 수준에서 소폭만 하락했다.

또한 달러 대비 유로화도 1.1290달러로 전날의 1.1284달러보다 약간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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