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나라 증시, 전날의 급등세 접고 관망세 속에 엇갈린 흐름 연출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20일(현지시각) 유로존 주요국 증시가 보합 수준에서 혼조세를 연출했다.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했다.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유로존 최대 경제 강국인 독일의 DAX지수는 1만393.86으로 0.19% 상승했다. 그러나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4388.60으로 0.13% 떨어졌다.

전날엔 국제 유가 강세에 힘입어 독일과 프랑스 증시가 각각 0.95%, 1.43% 급등했었지만 이날엔 두나라 증시가 서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유럽증시 관계자들은 “미국과 일본 중앙은행의 9월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증시가 관망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골드만삭스는 “유럽중앙은행이 양적완화 정책을 2018년까지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지만 증시는 당장 목전에 둔 미국과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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